오늘은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순천시 철도 문화마을 만들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분들입니다.

 

봉화산, 동천, 장대공원, 죽도봉공원, 철도 등 마을 자원이 참 많은 곳입니다.

수년 전 부터 자전거 타기 시민운동을 위해 "자전거 교실"을 열어 자전거 교육과 면허증 발급 등 순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월례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조곡동의 많은 마을 자원들 중에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년간  "조곡동 철도 관사 마을 유래 찾기"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권의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소중한 두권의 책은 순천시가 철도의 도시였음을 다시 생각하게 했고, 순천시 도시 발전 역사와 철도의 관계를 되돌아 보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만들기 지원단체와 행정이 협력하여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는 활동이 바로 "순천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입니다.

 

오늘은 주민자치위원님들에게 지난 1차 워크숍의 활동에서 얻은 성과를 이야기 나누고, 2차와 3차 워크숍에 더 많은 적극성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 참석했습니다.

 

또하나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활동하는 조곡동 주민센터는 정말 멋진 경관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회의장은 주민자치 공동체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석양이 질 무렵 이 곳에서 커피 한잔과 독서는 정말 강추입니다. 바로 앞에 놓여있는 동천은 1급수에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동천 바로 옆에 위치한 조곡동 주민자치센터

 

4철 꽃이 끊이질 않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더불어 석양이 질 때면 정말 멋진 공간이지요

작은 도서관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조곡동 주민자치센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은 여유롭고 여름이면 이곳에서 영화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멋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를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많은 마을 자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조금 멈칫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투기도 하고 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음을 모으고 있어서 무엇인가 전성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순천시의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전도사가 될 수 있으리라 믿어으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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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 [마을 만들기] - 순천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3/04/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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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를 전도했던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덕연동입니다.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동네,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커뮤니티 비지니스 사업을 추진했던 동네입니다.

 

오늘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가 있어서 참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제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덕연동과의 인연은 시의원이 되기 전 순천YMCA에 있을 때 2005년 주민자치대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열성적으로 주민자치를 학습했던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사무소 공무원들, 고향이 있는 마을 지도를 만들어 학생과 어른들이 만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덕연동이 신도심 지역이라 원 주민들과의 화합을 중요시 여겨 9가 1이 되는 우리들만의 MAGIC이라는 주제로 원도시 마을 이야기를 어린들과 청소년들이 동네한바퀴를 통해 지도를 만들고 도시의 역사를 알아가는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런 활동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경험한 덕연동은 정말 끊임없이 마을 만들기 주제들을 창출했습니다.

아파트로 둘러쌓인 400평의 공한지에 평소 매리골드라는 노란꽃을 심던 사람들이 텃밭을 개간하고, 분양해서 아파트 문을 열고 함께 농사짓는 일을 시작했고, 사랑빵을 만들어 저소득층과 노인분들에게 나누는 나눔도 활동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료하게 경로당에서 10원짜리 화투를 치는 노인분들에게 국화를 가꾸게 하여 전시하고, 콩나물을 길러 아파트에 판매하는 등 정말 왕성한 활동으로 순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주민자치 하면 덕연동을 손 꼽았었습니다.

 

시의원이 되고는 억지로 잘 찾지 않았습니다. 방해가 될까바서입니다.

그리고 참 오랜만에 다시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간사의 사정있는 불참으로 전 위원장이었던 이옥기 고문이 사회를 맡고, 진행은 김명수 현 위원장이 주도했습니다.

회의 서류도 회의 진행도 공무원의 도움없이 여전히 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 반가운 소식은 연향2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다시 특기를 들고 텃밭을 조성하고 분양하는 일을 멋지게 시작했다고 합니다.

28명 정원에 24명의 참석, 이정도면 이 동네가 왜 주민자치 전도사인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회의시간은 1시간을 넘지 않고, 참석한 동장, 시의원은 첨언과 조언이 아니라 주민자치의 현장을 배우게 된답니다.

 

다소 정체되었다는 소문에 걱정도 많았고, 활동이 뜸했지만, 덕연동은 여전했습니다. 백경은 자원봉사 실장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요.

 

좀 늦더라도, 좀 지쳤더라도, 좀 이견이 많더라도 차근 차근 서로를 이해하면서 노력하는 덕연동의 모습에서 다시 주민자치가 마을 만들기가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 깨닭습니다.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 다시 화이팅!!!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 뒤편에 보이는 이미지가 덕연동 주민자치가 걸어온 길입니다.

 

새로 위원장이 되신 김명수 주민자치위원장, 깔끔한 진행 솜씨가 돋보였습니다.

 

김병호, 이원근, 이충재, 최재율의 주민자치위원장의 계보를 이으며, 주민자치위원, 간사, 감사, 부위원장, 위원장, 고문 등 주민자치위원회 모든 임원(?)직을 경험한 유일 무이한 분입니다. 덕연동 주민자치의 산 증인입니다.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3/04/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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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철도 역사 자원 재발견을 통한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출범


‘순천철도역사문화 마을 만들기’ Work-Shop 개최

3월 29일(금) 오후 2시 철도노동조합 2층 교육실   


3월 29일 워크숍 종료후 기념촬영하는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순천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기일성)와 순천 철도 역사 문화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는 3월 29일 오후 2시 철도노동조합 2층 교육실에서 Work-Shop을 갖고 본격적으로 ‘순천철도역사문화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순천 철도 역사 문화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년 동안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발간한 조곡동 철도 관사 마을 이야기를 기반으로 순천시 도시역사와 철도 관사마을을 재조명하고,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추진위는 2013년 조곡동 철도 운동장이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되고, 과거 철도 병원 관사는 철도 어린이집으로 바뀌는 등 철도와 관련된 역사 자원이 사라지는 시점에 맞추어 1차적으로 <조곡동 철도 역사 문화 마을 지도 제작>, <관사 마을 사람들 구술 생애사 제작>, <조곡동 철도 역사 마을 공공 디자인>, <철도 문화 마을 여행 코스 개발 - 철도 마을 올레>, <철도 마을 사랑방 조성>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추진위는 2014년이면 순천시가 마을 만들기를 시작한 10년이 되는 만큼 주민자치위원회, 그린순천 21, 철우회, 철도노동조합, 철도협동조합, 예술공간 돈키호테, 순천YMCA, 순천대학교 우승완 박사 그리고 조곡동 주민 등 순천시 마을 만들기의 모든 역량을 참여시켜 <순천 철도 역사 문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Work-Shop이 열리기 전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을 면담하고, Work-Shop 종료 후 순천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추진위가 MOU를 체결하고 협력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민과 관이 협력한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워크숍에는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철우회(철도청 퇴직자 모임), 철도노동조합 호남지역본부, 철도협동조합,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순천YMCA, 그린순천 21,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조곡동 지역아동센터, 예술공간 돈키호테, 순천대학교 우승완 박사, 조곡동장, 조곡동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초대 추진위원장에는 기일성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소임을 맡기고, 별도 실행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활동의 실무를 맡기로 했습니다.  는 Work-Shop이 열리기 전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을 면담하고, Work-Shop 종료 후 순천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추진위가 MOU를 체결하고 협력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민과 관이 협력한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동조합 호남지역본부 간부가 만든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 사업 영상>



<순천시 조곡동 철도 역사 문화 자원>

순천 철도 관사마을과 철도 자원 

철도 관사마을의 도시계획 변천사 우성사진

   

<주민자치위원회가 발간한 철도 관사 유래 찾기와 여전히 등급별 관사 유형을 지니고 있는 순천 조곡동 철도 관사 마을>



<순천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 Work-Shop 사진>


 

<워크숍 시작을 알리는 김현주 실행위원과 참가자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철도 역사의 산 증인들이신 철우회 어르신들>


 

<순천대학교 우승완 박사의 순천 도시역사와 철도 관사마을 강연>

 

<워크숍에 참여한 93세 최고령 강수련 어르신과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 희망 나무>


워크숍을 마치고...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3/03/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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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YMCA 주민자치연구회 일행들이 유후인(油布, yufuin)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인구 약 11,000명의 작은 마을, 그러나 년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농촌관광으로, 마을 만들기로 성공한 사례로 소개된 곳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의 마을 만들기 담당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마을입니다. 

비오는 유후인 역, 사랑의 우산(무료)가 있어 비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2013년 2월 다시 유후인을 찾았습니다.  

1촌1품 운동으로 유명한 오이타 현의 지사(우리로 치면 도지사) 히라마쓰 모리히코는  유후인에 대해 "유후인 ‘무라오코시(마을만들기)’는 ‘사람’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히면서 혈기 왕성한 마을 주민과 마을 리더를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유후인을 있게한 <내일의 유후인을 생각하는 모임>

 

사실 유후인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작은 농촌 마을 유후인은 건너편 벳푸시와는 다른 정겨운 온천이 있어 항상 관광개발 사업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개발 보다는 보존이 마을의 비전이라는 생각에 추진 중이던 리조트 사업 및 골프장 사업과 같은 발전 계획을 주민의 힘으로 막나냈고, 안전 안심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노력을 기울였던 곳입니다. 

 

 

그 중심에는 1971년에 구성된 <내일의 유후인을 생각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을의 미래를 생각하고,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 계획을 세우면서 마을 자원 이외에 새로운 것들이나 이질적인 문화의 도입 등 점차 유후인 마을을 개방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모임의 핵심 멤버인 미소구치 군페이, 나카야 겐타로, 시데 고시가 주축이 되어 유후인의 비전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마을 진단과 학습 먼저

 

이 모임은 “이 마을에 우리 아이들이 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어 함께 토론하고 학습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1972년 <소 한마리 목장 운동>을 시작합니다.

유후인을 내려다 보고 있는 유후타케 산의 초원에 소를 방목하여 마을 수입을 올리고자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소를 구입할 비용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도시민들이 소를 키우기 위한 투자를 이끌어냅니다. 

소를 길러 나중에 송아지가 생기면 팔아서 투자 비용을 갚고 계속해서 소를 키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소릴 키울 수 있어서 좋고, 도시민들은 자기 소를 가질 수 있어서 서로 간의 윈윈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마을 자원과 프로젝트(이벤트)의 결합

 

그러면서 1년에 한 번 소고기 먹기대회를 개최하고, 소리지르기 대회를 개최하여 독특한 축제로 전국 언론에 보도되고 마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유후다케 초원에 불을 놓는 축제를 만들어 관광객의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시골 농촌사람들에게 흔한 초원에 불놓기가 축제와 소득 창출이 될 수게 만든 것입니다.  

 

유후인의 마을 만들기에서 마을의 자원인 유후타케산을 다양하게 활용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어서 1975년에 시작된 “유후인 음악제”, 1976년에 시작한 “유후인 영화제” 등 다양한 시도로 작고 조용하고 따뜻한 온천 마을에 사람들이 들끓기 시작합니다.

 

개발보다는 보존에, 관광객보다는 주민을 먼저 생각한 유후인

 

유후인은 개발보다는 보존이 마을 발전의 전략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런 전략은 <자연환경보호 조례-1972>, <모텔건축 등 건축규제조약-1983>, <정감 있는 마을 만들기 조례-1990>를 통해 언제든 관광객의 증가로 개발 중심적 행정과 정책의 유혹을 스스로 통제하고 제한하는 제도를 만들면서 지금의 유후인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이 유후인을 안전안심 마을로 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되고, 유후인 생산 농산물이 유후인 내 호텔과 관광지 내에서 소비될 수 있었고,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그 명성을 만들어 온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시 찾은 유후인, 그 명성 그대로

 

이번에 다시 방분한 유후인의 명성은 그대로 였습니다. 유명한 빵집과 상점들은 여전히 성업 중이었고, 온천이 있는 호텔 역시 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2011년 새로 생긴 Floral Village가 조금 이질적이었지만 방문객들에게는 흥미를 끄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유후인 마을 조성의 과정을 해설하는 해설가들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한국 관광 가이드들이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후인 마을을 빠르게 방문시키고, 쇼핑에 집중하는 모습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유후인의 특징은 외부 관광객 보다는 지역민을 먼저 소중히 생각했고, 지역민의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야 관광객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을 만들기에서 학습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971년 유후인에서 시작된 <내일의 유후인을 생각하는 모임>의 학습과 주민포럼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공유와 학습없는 마을 만들기는 지속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려 40년 전, 이 모임의 리더와 주민들이 미래의 유후인을 만들기 위해 했던 학습과 아이디어 회의를 먼저 따라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벤트(소고기 먹고 큰 소리치기, 유후인 영화제, 유후인 음악회, 불축제 등)를 시도해 보고 마을 경관과 특성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상점이나 건물을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학습과 평가 없는 사업은 쉽게 중단되거나 갈등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갈등도 학습으로, 마을 비전도 학습과 토론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방문을 통해 <내일의 유후인을 생각하는 모임>을 이끈 분들의 근황을 묻고 싶었고, 현재의 방문객은 얼마나 되는지, 유후인이 걱정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등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았지만 아쉽게도 묻거나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갈 수록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방문객들의 연령이 더 어려지는 것 같고, 주차장이 좀 늘었고, 이름난 식당이나 온천은 여전히 본인들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협동조합과 유한회사 역시 왕성한 지역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오후 6시 30분까지 머물렀습니다. 날씨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계속 걸어서 피곤했지만 촉각을 곤두세워서 사람 구경과 풍경을 2007년 방문과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 제 글을 읽고 유후인의 현재 방문객 수나 변화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이상 2박 3일의 짧은 일본 규수지역 마을 만들기 탐방을 아쉽게 마칩니다.

 

<유후인의 유명한 기린코 호수 가는 길>

 

비오는 유후인 풍경, 공원에 놓인 폐기차가 눈길을 확 끕니다.

 

금상 고로케, 자동차 박물관,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매이션 캐릭터 샵

 

<소고기 스테이크 벤또를 파는 식당, 봄에 가면 풍경이 너무 멋질 것 같았습니다>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A-COOP 내부 모습, 5시 이후 도시락 반갑 구입가능>

 

<유후인 상점가들 내부의 오밀 조밀한 캐릭터 상품들>

 

<저녁 6시 40분 기차를 기다리면서, 유후인 역>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3/02/2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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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정확히 말하면 17일 자정 순천을 떠나 인천으로 그리고 후쿠오카를 거쳐 벳푸시를 방문했습니다.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를 점검하기 위해 시민소통과 시민참여계 직원들과 벳푸와 유후인을 돌아볼 목적으로 일본 규수지역 오래된 마을 만들기 지역을 다시 방문 중입니다. 

 

오늘 그 첫 일정으로 벳푸시장을 만나고, 벳푸시 칸나와 온천지구의 마을 활동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벳푸시의 현황

 

벳푸시는 규수의 북동부 오이타현의 동해안 중앙에 위치합니다.

2,508개의 온천의 원천이 있으며 일본 전국 제일의 온천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12만명인 이 작은 도시에 년간 1,160만명의 관광객과 약 400만 명이 숙박을 하는 곳입니다. 외국인 방문자는 한국이 약 13만 명으로 가장 많고 최근 중국 관광객들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벳푸시장 히로다 하마다씨 만남

 

벳부의 시장 히로시 하마다씨는 벳부 칸나와 온천지구 출신으로 전일본 시장회에서 온천소재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벳부 시청 내에 ONSEN 투어리즘부가 있습니다. 溫泉과 音泉이 일본 발음이 ONSEN으로 같다고 합니다. 溫泉은 그야말로 벳부의 최고 자산이고, 音泉은 NHK가 선정한 21세기 남기고 싶은 일본 풍경에서 후지산에 이어 2위에 선정된 김이 올라오는 벳부의 모습과 온천 증기가 올라오면서 만들어내는 소리처럼 밝고 경괘한 마을을 상품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벳푸시장 히로다 하마다씨 만남

우리 일행은 히로시 하마다 벳부 시장에게 2013년 순천시에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 공식 초청장을 드리고, 만약 벳부시 관계자들이 이 기간 순천시를 방문한다면 벳부의 날을 지정하는 등 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일본 마을만들기(마찌쯔꾸리)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칸나와 온천지구 방문

 

2005년부터 칸나가와 온천지구 정비사업을 벳부시가 계획했으나 시민들과 여관 주인들에 의해 반대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긴 시간동안 공사를 하게되면 영업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한국에서도 이런 일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주민들의 반대에 벳부시가 2년간 대화를 통해 2007년 사업을 추진하기로 어렵게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주민들은 아이들에게 자부심이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 사업에 동의해 주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마을 사람들과 벳부시가 비영리 활동 법인으로 <칸나와 온천 공영회>를 만들고 마을과 시를 연결하는 촉매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공영회는 칸나와 온천 여관 조합, 시설 조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칸나와 온천 공영회의 역할

 

칸나와 온천지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색이 없고, 온천수 배관은 오래되고 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주민들이나 여관 주인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즉 벳부의 명성을 빌어 온천 사업은 되지만, 뭔가 정체되고 잘된다고 하기도 그렇고, 안된다고 하기도 그런 곳으로 뭔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칸나와 온천지구 자원의 재발견과 전략  

 

<칸나와 온천 공영회>와 벳부시는 대화 끝에 솟아오르는 온천 증기, 온천 증기 산책, 온천 증기 경관 조성 사업, 지옥찜 등 기존의 마을 자원을 새롭게 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칸나와 온천지구 마을 사업의 목표는 “만남과 정서가 넘치는 온천가를 활성화하고, 온천 증기처럼 솟아 올라 교류형 온천지를 창조”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기회는 우선 허름하고 온천배관이 얽혀있는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가로등, 안내판, 마을지도, 오타니 공원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을 일본정부와 벳부시가 맡아서 하고, 찜질탕 온천, 세탁장 부활, 지옥찜 운영은 <칸나와 온천 공영회>가 맡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잘 하였다고 합니다. 하드웨어는 행정과 정부영역이 맡고, 소프트 웨어는 마을 공영회가 맡은 것입니다.

 

1단계 사업이 2010년에 종료되었는데, 반대했던 주민들고 실제로 산책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공영회가 운영하는 찜질탕 온천의 방문자가 증가하고, 지옥찜 식당 운영도 잘 되고 있어서 모두들 만족하고 있으며 세련된 거리에 맡게 다른 매장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자그마치 13억8천만엔 우리돈으로 160억에 가까운 대규모 사업을 일본정부와 벳부시가 50:50으로 추진했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칸나와 온천지구 지옥찜과 찜질 온천 체험

 

실제로 경험해본 지옥찜은 이름처럼 무섭거나 두려운 것은 아닙니다. 야채와 해산물을 식당에서 사서, 지옥찜기를 이용하는 티켓을 구매하면, 지옥찜에 음식을 넣고 기다려서 먹는 것인데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온천증기로 쪄낸 음식, 안먹어 봤으면 말을 말아야 합니다.

 

또 공영회가 운영하는 찜질탕 온천은 전통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갈 수록 입소문에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칸나와 온천지구 방문 소감

 

칸나와 지구 방문을 통해 이미 전 일본 제일의 온천수 용률량과 높은 수질의 온천을 보유했지만 시설 낙후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관광객 문제를 극복하고자 벳부시와 주민들이 함께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막대한 재정을 마련한 정부와 벳부시 그리고 마을 자원과 운영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공영회가 씨줄 날줄처럼 잘 얽혔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미루어 짐작하건데 칸나와 온천지구 출신의 벳부 시장 히로시 하마다씨의 영향도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벳부 8온천 지구를 특색 있게 만들기 위한 첫 시도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계획 수립은 2005년, 주민반대를 극복하는 시간 2년이 있었고, 1단계 사업이 완료된 2010년 주민들과 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고, 더불어 칸나와 지구를 시작으로 남은 7개 온천지구도 새로운 시도와 전략으로 특색있는 온천지구를 만들어갈 발판을 만들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공영회가 운영하는 지옥찜과 찜질 온천이 자립하고, 갈등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때 벳부에서 온천지역의 마을 만들기 사업들이 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벳부에서 제공한 자료, 공영회 사무국장의 설명, 벳푸시청 ONSEN 투어리즘부의 자료와 현장 방문에서 얻은 촉각으로 정리했습니다.

 

혹시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나 사실은 댓글을 통해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벳푸 역사 앞에는 <아부라야 쿠마하치>씨의 동상이 있습니다. 벳푸 관광의 초석을 다진 사람으로 3줄기 증기가 특징인 온천마크를 활용했고 “산은 후지, 바다는 세토우치, 온천은 벳푸”라는 캣치 프레이즈를 내세워 벳푸를 관광지로 발전시킨 점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캐치 프레이지는 현 시장인 벳부 시장 히로시 하마다씨의 명함에 그대로 박혀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장장 1시간 40분이나 기다리다 보니, 약속 시간에 늦었지만 환대해준 벳부 시청 관계자와 <칸나와 온천 공영회> 분들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사진은 현지 인터넷 사정상 업로드 되지 않아 다음 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3/02/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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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호롱불 도서관의 착한 송년회

봉화호롱불 도서관 운영위원장 기일성님

12월 7일 조곡동 금강 메트로빌 아파트에 위치한 봉화호롱불 작은 도서관에서 “문학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문학의 밤, 송년의 밤 작은 도서관이 있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시의원으로 또 대금 공연을 위해 초대받았습니다.

인사말 대신 대금연주로 대신한다는 것, 저로써는 참 행복한 일입니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동요 한 곡을 하고, 이어서 BGM 깔고 열심히(?) 불고 있었건만 정작 어른들은 숨죽여 듣고 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맞추치자 웃음이 나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답니다.

봉화호롱불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시낭송, 부모님께 편지글 낭독, 중창, 오카리나와 플롯 앙상블 등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도, 연주자도 모두 동네 주민들, 저 역시 이곳에서 신혼을 보냈으니 주민이 맡겠죠?

순천시 도서관 운영과가 도움을 주겠노라고 해도, 운영자께서 본인이 직접 준비하겠노라 직접 나서자, 동네 주민들도 독서모임을 만들어 이것 저것 스스로 동네 도서관을 운영하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저는 지방자치의 본래 모습을 발견합니다.

시민의 힘은 쎄다. 시민의 자발적인 힘은 더 쎄다. 시민은 항상 옳다.
시민이 틀렸다고 생각되거든 제 1조(시민은 항상 옳다)를 다시 보라!


나의 지방자치, 주민자치 철학입니다.

봉화호롱불 작은 도서관이 조곡동 금강매트로빌 주민자치와 도서관 자치의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추신 아이들의 글 중에 Family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약자라는 것도 알게됬습니다.

 

오늘의 사회자 마미선, 박채은

봉화 호롱불 문학의 밤 순서지

아이들의 공연을 지켜보는 부모님들

어느새 자리는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송예진 어린이의 편지낭송 같은 라인에 살았던 친구... 벌써 5학년 우와...

 

김지강, 김지산 쌍둥이 형제의 플룻과 오카리나 연주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2/1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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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팔마 문화제가 30회를 맞이했습니다.

보통 국악 공연과 경연 그리고 순천시 문화 예술인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순천시에서 전통있는 문화제입니다. 순천에서 팔마는 청렴과 목민관의 바른 몸가짐을 상징합니다. 

 

 

올해 팔마문화제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했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지역이였던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리마켓, 예술가들의 거리 향연, 공연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구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어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팔마 문화제가 열린 공간은 순천부 읍성터로 옛 관아터와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역사와 전통의 거리입니다. 그러나 점차 신도심의 개발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정주, 경제, 상권 등 총체적 자치활동에 위기를 맞고 있기도 합니다.

 

2005년 순천시가 의욕적으로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정책화 하면 향동 마을 자원찾기, 향동 마을 비전찾기를 함께 도모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향동의 자원은 이구동성으로  전통(팔마비, 향교, 옥천서원 등), 옛 골목, 사람 그리고 문화 라고 한 바가 있습니다. 

 

2008년인가 2009년인가 향동과 가까운 중앙동이 국토해양부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 사업으로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사업을 실시하였고,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중앙동 역시 여전히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후 향동 문화의 거리 사업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지정이 되었고, 의욕적으로 추진된 바 있습니다. 추진되면서 일방통행 도로로 한동안 시끄러웠고, 주차시설의 부족은 기존에 식당을 운영하던 분들에게는 큰 불만이었습니다. 그러나 빈점포 들은 갤러리로, 공방으로 채워졌고 예술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차근 차근 갈등이 해소되면서 청소년 수련관,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한옥 글방, 갤러리, 공방, 맛난 식당, 향교가 어우러 지면서 산책하고 걷고 싶은 길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팔마 문화제가 이 곳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시민노래자랑, 길거리 공연, 예술시장, 전시회(서예, 사진, 수석, 금속, 목공예, 시화 등), 경연대회(음악, 백일장, 사생 등) 그리고 영화 감상 등 그야말로 옛 관아터가 시끌벅적한 문화 예술 잔치로 흥겨웠습니다.

 

문화의 거리 조성과 순천시 문화 예술인들의 결합 그리고 순천시민들의 향유 좀 더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 예술인들이 만드는 프리마켓과 문화의 거리 사업 그리고 예술인 일반인 구분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그래서 잊혀져가는 전통과 문화의 중요성도 일깨우고, 잠시 움추렸던 원도심 내에도 활성화의 따뜻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대로 된 전시장 마련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홀대 받는 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순천시가 지역 예술인들 지원에 더 아낌없이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순천 중앙교회 주변에 마련된 수석, 서예, 사진 전시는 작품의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전시장 마련으로 방문객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봤지만 왠지 억지로 만들어낸 전시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왕 추진하는 전시라면 순천시가 좀 그럴듯하게 전시장을 만들어서 작품을 전시하는 작가들에게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아! 순천시가 예술을 좀 아는 도시구나...'라는 느낌이 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원도심 속에서 펼쳐진 문화 예술 축제로써 제 30회 팔마 문화제가 앞으로더욱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길 바랍니다.

 

아마도 저처럼 일하는 부부들은 이처럼 의미있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에 대해서 몰사서 못왔지, 알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주말에 좋은 아빠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마을 만들기 현장    |    날짜 : 2012/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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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터 시작된 순천시의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사업, 초창기 사람과 전문가들이 없어서 무척이나 터덕거렸습니다. 오늘 남제동 희망마을 제막식에서 만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 공공디자이너, 교수, 의원, 주민들을 한 곳에 모아 사진찍자고 졸랐습니다. 


자랑하려고요, 마을 만들기 하시는 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요.


어느덧 순천에서 마을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실천을 하고 있는 수많은 주민자치위원님들, 마을 주민들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고 함께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바로 이사람들입니다. 


너무나 배부르고, 정부정책 중단에도 외부의 반작용에도 끄떡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순천에서 "마을시대"를 열어야겠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    |    날짜 : 2012/06/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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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7월 개장을 목표로 열심히 마무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시리는 갑마장이라고 조선시대 말을 진상하기 위해서 키운 곳이었답니다.

마을 땅에서 만드는 조랑말 박물관 사업, 역사가와 작가 그리고 지역민들이 함께 만드는 사업입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부러우면 지는 건데...

 

관련해서도 조만간 요약해서 정리하겠습니다.

 

조랑말 박물관에서 (노경욱 마케팅 팀장, 정슬기 학예연구사)와 함께

 

7월 개장을 목표로 단장 중인 조랑말 박물관, 조랑말 체험, 캠핑장 그리고 전시와 체험이 함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조랑말 박물관 내부

 

 

 

 

풍력 발전기가 세워진 곳도 가시리 마을 땅이라고 합니다.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조랑말 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저쪽 방풍림으로 둘러싸인 곳이 가시리 마을 소유의 토지라고 합니다.

 

 

조랑말 옥상에서 정슬리 학예사와 노경국 팀장, 이 옥상에서 밤에는 별바라보기 체험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마을 만들기 현장    |    날짜 : 2012/06/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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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박 2일이 방영되었던 곳입니다. 

당시에 돌고래 탐방으로 감동을 줬던 그 방송에 잠깐 나왔던 곳 알고보니 농촌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곳이었습니다. 곳곳에 마을 신화를 다룬 벽화길을 따라가면 낙천리사무소의 큰 의자가 이체롭게 보입니다.

조금 더 오르면 이제 의자공원이 나옵니다.

 

의자공원내에 이런 글귀가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

"망설일 것도 물러설 곳도 없는 농촌의 현실이기에 우리의 꿈이 곧 삶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낙천리 사람들이 왜 이 사업을 하는지를 절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의자공원 내에는 체험관, 수다뜰, 락센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사업을 주도하셨던 문영웅 이장님을 뵙고 싶었지만 교육을 받으러 가셔서 뵐 수 없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낙천리 방문 사진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낙천리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ninegood.go2vil.org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낙천리 마을 입구의 모습

 

낙천리 사무소 그야말로 의자밭(?)이다.

 

낙천리 사무소 앞에 있는 거대한 걸상

 

 

 

의자 공원 내부

 

 

 

 

 

 

 

야외 공연장에서 바라본 객석 마치 연꽃이 연못에 피어있는 것 같지 않나요?

 

 

 

 

글쓴이 : 동자꽃-김석    |    카테고리 : 마을 만들기/마을 만들기 현장    |    날짜 : 2012/06/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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